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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홍이사장님 인터뷰 자료

  • 2014-04-10
  • 2551

BBS 불교방송 101.9 <만나고 싶었습니다> -
한국다문화연대 홍인표 이사장님


-프로그램명 : [세계는 한가족]
'다문화 시대, 열린 세상 열린 이야기속으로 들어가보는 시간' 프로그램에
4/9일 인터뷰가 있었습니다.
-방송은 4/20일, 토,일 16:05~17:00



-이하 내용입니다.

1. 먼저 불교방송 <세계는 한가족> 시청자 여러분께 본인 소개를

좀 부탁드릴께요.

;- 불교방송 청취자 여러분, 안녕하셨습니까?

국립중앙의료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성형외과 전문의 홍인표입니다.

외람된 말씀이지만 <세계는 한가족>이란 이 코너에서 말씀을 나누게 되어 정말 감사드립니다. 대한민국의 700여만 동포가 전세계 175개 국가에서 “민족적 소수자”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미국의 재미동포, 일본의 재일동포, 러시아와 중앙아시아의 고려인이 대표적인 경우입니다.

다문화사회란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민족. 집단들이 하나의 국가 혹은 지역사회에 함께 거주함으로써 형성되는 사회를 말합니다.

이런 다문화사회를 통해서 “세계속의 한국, 한국속의 세계”가 이루어지고 사랑과 희망으로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 것이 <세계는 한가족> 이라는 이 코너와 일맥상통한다고 생각됩니다.

2015년이 되면 다문화가정을 이루는 인구가 500만명 (전인구의 10%)이 될 것이라고 추정됩니다.

2. 얼마 전에 한국다문화연대의 3대 이사장으로 취임하신 걸로 알고 있는데

먼저 축하드립니다~. 사단법인 한국다문화연대에 대해 설명을 좀

부탁드릴게요. (언제 어떻게 만들어진 단체이고 그동안 어떤 일들을

해 왔는지 말씀해 주세요~)

;- 감사합니다.

다문화 사회에서의 새로운 지평을 위하여 다문화 소수자가 처한 현실을

바탕으로 단기적이며 중장기적인 논의와 대안을 만들어 나가고

망(network)을 통해 문화를 공유하고 나눔으로써 아름다운 세상인 사랑

과 희망의 다문화 공동체 구현을 목적으로 국내.외 다문화단체들과 연대

해 나가고자 2008년 6월 27일 외교통산부 사단법인 제584호로 설립되

었습니다.

- 2009년 5월 UN 경제사회국과 경희대학교가 공동 주체하여“세계 다

문화 사회의 새로운 지평을 향하여-대한민국 다문화 사회를 중심으로”를

라는 주제 하에 세계시민포럼을 주관하고 발표

- 2009년 6월㈜ 아이북랜드조선족 어린이 도서 지원에 대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중국 길림성 서란시 제1조선족 중학교 등에 장학금 지

원과 도서 200권 지원

- 2009년 6월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다문화 가족 창작 연극 “신짜

오몽실” 제작 후원

- 2009년 12월 중국 연길 연변대학 부속 복지병원선천성 기형 어린

이 무료수술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

- 2010년 1월 국립의료원다문화가정 환자 진료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

- 2010년 1월 연합뉴스와 업무협약 체결하고, 의료봉사단 출범

- 2010년 3월 국립중앙의료원 내에 “다문화가정 진료센터” 개소하고

다문화가정 환자에 대한 통역봉사 및 진료 시작

- 2010년 4월 제1회 한국다문화연대 배 전국탁구대회를 안양실내체육관에

서 매년 개최하여 금년 4월 12, 13일에 5회 째 개최

- 2011년 7월~9월 극단 모시는 사람들의 다문화연극 “신짜오몽실”

2회째 공연 지원

- 2011년 11월 주한 몽골대사관몽골환자 의료지원에 대한 업무협약

체결

- 2012년 3월 색동저고리 1호 파키스탄 어린이 안과 진료 지원

4월 2호 중국 아기 성형외과 구개파열 수술비 지원

6월 3호 필리핀 여성 산부인과 의료 지원

8월 4호 몽골 남자 어른 농흉 의료 지원

10월 5호 몽골 어린이 신장염 의료 지원

2013년 1월 6호 안양 거주 독거노인 허리 수술비 지원

2014년 2월 7호 저소득층 어린이 의료 지원

2014년 2월 8호 페루 다문화가정 의료 지원 (현재 총 8명)

- 2011년 6월 다문화교류단을 출범하여 KMCA 밴드 공연;

2012년 4월 KBS 나눔 더하기 다문화 축제 공연

5월 경희대학교 국제문화제 축제 공연

9월 북촌 나눔 축제 공연

2013년 6월 건국대 마당 홍보 공연

9월 군포 다문화 한마당 공연

- 2013년 6월 몽골 아르항가이 아이막 아르항가이 종합병원으로 의료봉사

답사 후 9월에 35명의 환자 수술

- 2013년 12월 라오스 빈민구호재단과 선천성 기형 어린이 무료수술에 대

한 업무협약 체결 후 비엔티안 국립아동병원 답사

- 2014년 4월 12~13일 제5회 탁구대회

- 2014년 5월 15일 제 17차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대회 시상(경희대)

- 2014년 5월 16~23일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아동병원 선천성 기형 어린

이 무료수술 실시

3. 홍인표 이사장님께서는 언제부터 한국다문화연대와 함께 해 오고 계시고,

또 처음 다문화인들에게 관심을 갖게 된 계기는 어떤 것이었나요?

;- 2004~5년 중국 심양시구강병원에서 무료수술 할 때 조선족 구순열(언청

이) 어린이들을 수술 했었는데, 그때 어린이와 함께 보호자로 왔던 아주

머니를 우연히 2008년도 국립의료원 근처 식당에서 만났는데 서빙을 하

고 계셨어요. 이분 말씀이 먼 외국까지 나가서 의료봉사 해주시는 것도

훌륭하지만 국내에도 결혼이민자가 많아지면서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고 해서 조사를 해보니 정말로 다문화가정 결혼이민자, 외국인근로자 등이

말도 안통하고 경제적으로도 어려워서 의료소외계층으로 돼 있는 거예요!

그래서 한국다문화연대 신영성 이사장과 이사들을 만나서 의료봉사단을

출범시키자고 논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4. 2010년 국립중앙의료원에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다문화가정진료센터를

세우기도 하셨는데... 어떤 과정을 통해 만들게 되셨는지요?

;- 앞에서 연혁으로 말씀드렸던 것처럼, 2009년 12월 연변대학교부속 복지 병원, 2010년 1월 국립의료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의료봉사단을 출범 하여, 준비 끝에 3월 25일 실제 환자를 볼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여 문화가정진료센터를 개소하게 됨.

5. 다문화가정진료센터가 만들어진지 4년여가 흘렀는데 그동안 의료가

필요한 다문화인들에게 많은 도움이 됐을 것 같습니다.

현재 다문화가정진료센터는 어떻게 운영되고 있나요?

;- 통계로 보면 2013년도에도 년 인원 2,735명이 이용했습니다. 그동안 저희 센터의 강점은 6개 국어로 통역이 가능하여 다문화 환자들이 언어 소통에 지장이 없이 진료를 잘 받아 오셨는데, 4년이 지난 지금에는 다문화가정이라도 한국어를 할 수 있는 동료나 동포들이 주변에 많아 현재는 언어소통의 문제점은 적은 듯하여 그들이 살고 있는 지역 의료기관의 의사 선생님들까지 소개해주고 가까운 곳에서 편하게 치료 받을 것을 권유하고 있습니다.

6. 해외 의료봉사 활동도 많이 하고 계신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떤 일들을

하셨는지 말씀해 주세요.

;- 중국 심양시구강병원, 연변대학부속복지병원, 몽골 아르항가이 종합병원과 이번에 라오스 국립아동병원 등에서 선천성 기형을 가지고 태어난 어린이들에게 무료수술을 해주어 가족과 어린이들에게 밝은 웃음을 찾아 주고 있습니다.

7. 다문화가정진료센터, 해외의료봉사 활동 등을 통해 많은 다문화인들을

직접 만나셨을 것 같은데요. 가장 보람을 느꼈던 순간이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구체적인 사례로 말씀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1). 2005년도에 중국에서 양측성 입술 갈림증을 수술해주고 왔는데 저도 항상 결과가 궁금했거든요. 그런데 2006년도에 아기를 데리고 할머니, 엄마, 아빠가 함께 직접 국립의료원으로 입천정 갈림증 수술을 받으러 왔어요. 입술수술이 너무 잘 됐다고. 감사하다고. 입천장수술도 잘 해달라고.

2). 몽골에서 한국으로 시집온 내과의사(43세, 초혼, 4.13kg 아기)가 있었어요. 자연분만이 어려워 제왕절개수술을 해야 했어요. 시집와서 살고 있던 강화군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한국다문화연대로 경제적 지원을 긴급히 요청하여 국립의료원 다문화가정 진료센터의 정의식 산부인과장 집도하에 여자아기가 태어났어요. 벌써 만 4살이에요. 그 산모의 소개로 몽골 아르항가이 종합병원으로 의료봉사를 다녀오게 되었구요. 7월에도 또 가요.

8. 반면에 국내에 거주하는 다문화인들의 어려운 실상도 많이 보셨을 것

같은데요. 그들에게 가장 절실한 문제는 어떤 게 있을까요?

;- 실질적인 한국국민으로 대우해주길 바랄 것입니다. 아기도 낫고 잘 살고 있는데 아직도 이방인으로의 편견을 많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 있고, 또한 자녀들도 친구와의 관계, 가정형편, 언어문제로 학교 생활이 쉽지가 않아서 학업의 중도이탈이 꽤 있으며 해결되어야 할 현실적인 문제로 남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언론에 종종 보도되고 있지만 가정폭력과 성적학대도 심각한 문제입니다.

9. 아직도 의료지원이 절실한 다문화가족들이 많을 것 같은데

앞으로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한다고 보시는지요?

;- 전체 결혼이민자의 70% 정도가 연소득 2,500만원 이하의 가정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이 아주 큰 문제이지요.

의료에 대한 긴급한 지원이 절실히 필요할 때에는 정부가 운영하고 있는 전국 200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통해 우선적으로 지원을 요청해야겠습니다.

그러면 센터에서는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움을 줄 수 있는 현실적인 방법을 찾아낼 것입니다.

10. 한국다문화연대의 신임이사장으로서 앞으로의 포부가 남다르실 것

같습니다. 어떤 부분에 중점을 두고 한국다문화연대를 이끌어 가실 생각인지 말씀해 주세요.

;-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치료를 못 받는 경우가 없도록 정부에서는 많은 좋은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도의 허점으로 사각지대에서 놓일 수 있는 환자분들의 요청이 있으면 “색동저고리 후원단”을 통해 지원해 줄 수 있도록 노력하여, 다문화가정이 질병의 고통으로부터 벗어나 한국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서 한국다문화연대의 의료봉사단국립중앙의료원의 다문화가정진료센터가 함께 하겠습니다.

11. 다문화운동에 참여하시는 분으로서 우리 사회나 정부의 제도 등

앞으로 개선됐으면 하는 부분이나 바라는 점이 있다면 말씀해 주세요.

1) 적극적인 홍보를 통한 한국국민으로의 의식 전환

2) 학업 중도 이탈 학생들에게 학습 기회를 부여할 대책마련 이나 직업훈련

3) 가정폭력, 성적학대 등에 대한 긴급 구난 처 제공

12. 올 한해 한국다문화연대에서 계획하고 계신 사업이나 행사가 있으면

소개해 주세요.

1) 4월 12~13일 제5차 탁구대회, 안양실내체육관

2) 5월 15일 제17차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시상(경희대)

3) 5월 16~23일 라오스 비엔티안 국립아동병원 무료수술, 모성보호교육

4) 6월 21일 베드민턴대회 참가, 고양실내체육관, 의료봉사

5) 6월 28일 KMCA 밴드 위문공연, 안양정신여자고등학교

6) 7월 초, 중국 의료봉사(심양, 연길)

7) 7월 중순, 신짜오몽실 연극공연

8) 7월 말~8월 초, 몽골 아르항가이 의료봉사

9) 9월 초, 전국 다문화가정 어린이 초청 사생대회

10) 9월 중순, KMCA밴드 위문공연, 국립중앙의료원, 요양병원

11) 10월 중순, 한국다문화연구소 주최 역사탐방

12) 10월 말, 경희대 호텔관광학과 외국인 학생 인턴 다문화 교류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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