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현영복 기자 = 국립중앙의료원과 한국다문화연대는 몽골 아르항가이에서 7∼13일 의료봉사 활동을 펼친다.
의료봉사단 대표인 홍인표 국립중앙의료원 박사는 6일 "몽골 국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국립중앙의료원의 선진화된 의료기술, 수술기법 등을 전수하기 위해 의료봉사를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홍 박사 등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의사 4명과 신영성 한국다문화연대 이사장이 참여한다.
봉사단은 아르항가이 종합병원에서 약 20명의 성형외과·안과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료, 수술 활동에 나설 예정이다.
수술 대상 분야는 선천성 얼굴 기형, 선천성 귀 기형, 선천성 손·발 기형, 다지증, 안과 질환 등이다.
앞서 국립중앙의료원은 지난 8월 아르항가이 아이막 보건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몽골에 선진 의료기술을 전수하기로 했다.
국립중앙의료원은 여건상 몽골에서 수술이 어려운 환자들의 경우 한국으로 초청, 수술을 해주고 완치될 수 있게 지원할 방침이다.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2013/09/06 09:5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