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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인터뷰: 시사메거진 2011년 5월호

  • 2011-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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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목 : 인터뷰: 시사메거진 2011년 5월호 신영성
조회 : 236, 등록일 : 2011/05/05 14:43
 


개인이 국가를 선택하는 세상! 다문화연대가 앞장선다!


세계화·글로벌화 시대 단일민족 정체성 소멸

국내외 및 외국인이 함께하는 열려있는 다문화공동체가 꿈”


‘피는 물보다 진하다’는 피의 동질성이 강한 대한민국이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과 최고 수준의 고령화 속도라는 사회적 이슈를 낳으며 과거의 혈통 중심의 정체성이 점차 소멸해가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빠른 속도로 다문화 사회로의 변화가 일고 있는 가운데 한민족과 재외동포를 연결하는 네트워크로서 국내외 다문화 관련단체들과 유기적 연대활동을 펴고 있는 서울 삼선동의 (사)한국다문화연대(이사장 신영성)를 찾았다.


글로컬리즘(Glocalism)’이 다문화사회 만들기의 시작!


한반도에는 현재 남북한 인구의 10%가 넘는 175개국 700여만명의 해외거주 동포가 ‘민족적 소수자’로 존재하고 있다.
미국의 ‘재미동포’, 중국의 ‘조선족’, 일본의 ‘재일동포’, 러시아 및 중앙아시아의 ‘고려인’, 그리고 소수의 ‘화교’나 ‘혼혈인’, ‘새터민’이라고 하는 북한 이탈주민 등이 ‘개별자’로 존재하고 있다.
한국이 다문화사회의 새로운 지평을 열려면, ‘민족적 소수자’로서의 재외동포와 국내의 다문화가정 및 개별자가 처한 현실을 바탕으로 단기적이며 중장기적인 논의와 정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신영성 이사장은 이와 관련, “단일 민족국가로서 피의 동질성이 강한 대한민국은 사회 전반에 아직도 혈족 중심의 가족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오늘날 대한민국의 모습은 가족주의가 해체되고 순혈주의의 신화가 붕괴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역사적으로 볼 때 대한민국은 단일민족 국가로 순혈통을 지키며 살아왔다. 그러나 세계 최고 수준의 출산율과 최고 수준의 고령화 속도로 큰 이슈를 낳고 있는 현재의 우리나라는 이제 더 이상 과거의 혈통 중심의 정체성이 흔들리고 있다.
신영성 이사장은 “세계화 글로벌화가 빠르게 진행되면서 이제는 국가가 개인을 선택는 시대가 아니라 개인이 국가를 선택하는 세상이 되었다”면서 “글로벌이즘(Globalism)이냐 로칼리즘(Localism)이냐 하는 양자택일의 선택을 넘어서 ‘글로컬리즘(Glocalism)’의 통합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대한민국 다문화사회 만들기의 시작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이사장은 특히 “정부나 국민들이 다문화하면 오로지 다문화 가정, 즉 동남아에서 온 결혼이민자를 생각하는 등 다문화에 대한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10년후면 초창기 다문화 가정의 자녀가 사회로 진출하는데 이들이 대한민국의 평범한 국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적극 도와야한다”고 말했다.
화가이자 경희대 교수인 신영성 이사장은 미술의 탈모던을 주도한 1980년대 한국현대미술의 대표적 작가이다. 이후 ‘인간의 가치’를 묻는 문명비판의 작업을 통해 ‘소수자’의 삶을 설치, 퍼포먼스, 페인팅의 조형언어로 표현해오면서 ‘다문화공동체’를 구상했다는 신 이사장은 지난 2008년 ‘아름다운 세상-사랑과 희망의 다문화 공동체 구현’을 목적으로 외교통상부 산하 (사)한국다문화연대를 설립했다.
“우리 다문화연대는 국내외 및 외국인이 함께하는 열려있는 다문화공동체”라는 신 이사장은 “세계속의 한국, 한국속의 세계에서 남과 북이라는 지구상 유일의 분단 경계를 넘어 다문화공동체의 꿈을 실천해 나가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다문화연대는 전국오픈탁구대회(2010~2011), 다문화가족 창작연극(올 하반기), 다문화 영재교육-홉키즈(hope kids) 서울(2009~2011), 색동저고리 프로젝트(2010년~현재), 외국인자원봉사단의 국립중앙의료원 다문화가정 진료센타내 통번역 자원봉사, 중국 길림성 연길 해외의료봉사(올해 예정), 한국다문화 백두산 대장정(2011년 6월), 한국다문화지대 DMZ-국제포럼(내년 예정)등의 중점 사업을 펼치고 있다.

시사메거진 2011년 5월호 취재_정대윤 기자